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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대설특보에 커지는 '낙상 위험'-피해야 할 행동

 

이번 겨울들어 자주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눈과 얼음으로 인한 낙상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낙상은 단순한 부상이 아니라, 골절, 뇌출혈, 척추손상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이 등은 낙상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설특보에 높아지는 낙상 위험과 피해야 할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설특보에 높아지는 낙상 위험

대설특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10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기상특보입니다. 대설특보가 발효되면, 눈이 쌓이고 얼음이 얼어붙어 도로나 인도가 매우 미끄러워집니다. 겨울철 대설 상황에서 크게 늘어나는 사고 유형 중 하나가 바로 '낙상(落傷)'입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낙상으로 중상을 입을 가능성도 커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낙상은 몸의 어느 부위라도 손상을 줄 수 있지만, 특히 머리, 목, 허리, 골반, 팔다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낙상으로 인한 부상은 단순히 통증이나 멍만이 아니라, 골절, 뇌출혈, 척추손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상은 치료기간이 길고, 회복이 어렵고, 장애나 사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낙상은 가급적 피해야 하는 위험한 사고입니다.

피해야 할 행동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과 얼음이 쌓인 곳을 피하고,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신고, 안전한 자세로 천천히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 활동성 떨어지는 외투 : 겨울엔 아무래도 두터운 패딩 점퍼 등을 즐겨입게 됩니다. 하지만 대설 상황에선 신체 활동범위를 제한할 정도로 두꺼운 점퍼의 착용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둔해진 걸음걸이 때문에 빙판서 넘어질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인데, 따라서 겨울철 외투를 살 땐 보온력과 활동성을 함께 갖춘 옷인지 여부를 꼭 따져야 합니다.
  • 주머니에 손 넣기 : 추운 겨울엔 무의식적으로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게 됩니다. 하지만 대설 상황에선 피해야 하는 행동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는 행위 자체가 걸음걸이를 둔하게 만드는데다, 넘어질 때 땅에 손을 짚지 못하게 만들어 낙상의 부상 정도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설 상황에선 장갑을 착용해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 미끄러운 곳에 발을 딛는 행동 : 미끄러운 곳에 발을 딛으면 발이 미끄러져 넘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과 얼음이 쌓인 곳은 피하고, 가능하면 모래나 소금을 뿌려 미끄럼 방지를 해야 합니다. 또한, 눈과 얼음이 쌓인 계단이나 경사로는 특히 위험하므로, 반드시 손잡이나 난간을 잡고 천천히 내려가야 합니다.
  • 급하게 걷는 행동 : 급하게 걷거나 뛰면 발이 미끄러지거나 균형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오거나 쌓일 때는 시간에 여유를 두고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이 쌓인 곳에서는 작은 걸음으로 걷고, 무릎을 살짝 굽히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등의 자세로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 불안정한 자세로 걸는 행동 : 불안정한 자세로 걷거나 서면 몸의 중심이 흔들리거나 균형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오거나 쌓일 때는 몸을 편안하고 안정적인 자세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눈이 쌓인 곳에서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무릎을 살짝 굽히고, 발뒤꿈치를 먼저 딛고, 발가락을 마지막에 딛는 등의 자세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 무거운 짐을 들는 행동 : 무거운 짐을 들면 몸의 중심이 밀리거나 균형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오거나 쌓일 때는 가벼운 짐만 들고, 가능하면 양손에 균등하게 나눠서 들어야 합니다. 또한, 눈이 쌓인 곳에서는 짐을 들고 걷지 않고, 끌거나 밀거나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행동 :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땅에 착지할 때 충격이 커서 다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오거나 쌓일 때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고, 천천히 내려가야 합니다. 또한, 눈이 쌓인 곳에서는 눈이 누적되어 높이가 달라 보이는 곳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차량 바퀴자국 따라 걷기 : 신발이 젖는 걸 피하고자 눈길의 차량 바퀴 자국을 따라 걷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눈의 특성상 차량 바퀴 등에 의해 눌려 압축됐을 때 더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내리막길을 내려갈 땐 되도록 아직 차량이나 사람이 밟지 않은 눈을 밟으면서 천천히 내려가는게 낙상 방지에 보다 유리합니다.
  • 눈을 치우는 행동 : 눈을 치우는 행동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오거나 쌓일 때는 눈을 치우지 않고, 가능하면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을 치우는 행동은 낙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신고, 안전한 자세로 하고, 무거운 눈은 들지 않고, 적당한 양만 치워야 합니다.
  • 눈싸움을 하는 행동 : 눈싸움을 하는 행동은 재미있는 놀이일 수 있지만,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오거나 쌓일 때는 눈싸움을 하지 않고, 가능하면 따뜻한 곳에서 놀아야 합니다.
  • 눈사람을 만드는 행동 : 눈사람을 만드는 행동은 재미있는 놀이일 수 있지만,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오거나 쌓일 때는 눈사람을 만들지 않고, 가능하면 따뜻한 곳에서 놀아야 합니다. 또한, 눈사람을 만드는 행동은 낙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신고, 안전한 자세로 하고, 무거운 눈은 들지 않고, 적당한 양만 모아야 합니다.
  • 스케이트를 타는 행동 : 스케이트를 타는 행동은 재미있는 운동일 수 있지만,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오거나 쌓일 때는 스케이트를 타지 않고, 가능하면 따뜻한 곳에서 운동해야 합니다. 또한, 스케이트를 타는 행동은 낙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신고, 안전한 자세로 하고,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